그레고리 맨큐의 거시경제학을 보고 기초용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지급준비금 (Reserve)
제가 은행에 가서 100만 원을 예금에 넣었습니다. 그러면 은행은 이 예치금을 가만히 두는 것이 아니라 몇%를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른 곳에 돈을 빌려주거나 투자를 해서 돈을 굴립니다. 이때 몇%를 남기느냐를 말하는 것이 지급준비율(Reserve ratio)이며, 이것은 나라에서 정한 %입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지급준비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방준비은행, 연준, Fed, Federal Reserve, Feferal Reserve System )는 시중은행들에게 지급준비금을 빌려줌으로써 경제전체의 지급준비금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로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은행시스템의 지급준비급이 증가하여 많은 통화가 시중에 창출되는 것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재할인율을 통해 통화공급을 변동시킬 수 있는데, 재할인율을 인상하면 은행들이 연방준비제도(중앙은행)로부터 차입을 꺼리게되고, 이렇게 되면 지급준비금이 감소하고 통화공급도 감소합니다.
재할인율
전통적으로 은행들은 연방준비제도(중앙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릴 수 있고, 돈을 차입하면 재할인율(bank rate)이라고 부르는 이자를 연방준비제도(중앙은행)에게 지급해야 합니다.
레포와 역레포 (Repo, Reserve Repo)
환매조건부 채권 매매, Repo, Repurchase Agreement라고 불리며 쉽게 말해, 채권담보대출입니다.
RP매입을 한다고 하면 , 채권을 받아 가지고 있는 대신 돈을 상대에게 빌려준 것입니다. 주로 중앙은행과 시중은행 사이의 유동성을 조절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즉, 중앙은행과 금융기관 사이 통화공급, 완화, 축소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요즘은, 중안은행이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일반은행인 금융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역레포'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역 RP)
번외 > 다음 글에는, QE 양적완화와 QT양적긴축, 유동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