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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는 채권가격과 반비례하는 이유

by TECO 2024. 2. 29.

지난 글에서 금리의 기본이해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채권금리는 할인율

채권금리는 할인율이라고 이해합시다. 그리고 내가 쓸 수 있는 돈을 100만원이라고 가정하여, 은행예금에서의 상황과 채권에서의 상황을 비교해보겠습니다.

 

은행에 원금 100만원을 예치하였을 때, 기관에 100만원을 빌려주는 것이라고 이해해봅시다.  예금금리 3%라면 3만원의 이자를 받고, 5%예금금리라면 5만원의 이자를 받고, 예금금리10%라면 10만원의 이자를 받습니다.

 

채권의 경우에는 만기 후에 받는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방금 경우와 같이 100만원의 채권을 구매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기관에 100만원을 빌려주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이 경우 만기 후에 받는 채권의 금액이 백만원인 것입니다. 이때 3%의 채권금리라면 가격 - 3만원 되어 97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고, 5%채권금리라면 95만원에 구매할 수 있고, 10%금리라면 9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입니다.할인해서 받는 것이기에 채권금리는 할인율이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채권은 만기후 받는 금액이 정해져 있으므로 만기에는 원금 100만원을 받습니다. 그러기에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이 반비계하는 것입니다.

채권의 종류에 따라 언제 이자를 주는지는 제 각각이기에 아주 단순하게 설명한 글입니다.

 

채권가격 채권금리 내가 쓸 수 있는 돈 예금금리 예금이자 + 원금
970,000 3% 100만원 3% 1,030,000
950,000 5% 5% 1,050,000
900,000 10% 10% 1,100,000

 

채권가격은 채권금리와 반비례합니다 

소제목을 되뇌며 다음 글을 읽어봅시다.

헷갈릴 수 있어도 알아두고 갑시다

기준금리가 오르는 상황은 보통, 경제가 힘들어져서 시중에 유통되는 돈이 천천히 움직이는 것입니다. 돈이 오가는 거래나 투자를 고민하고 유보하는 과정이기 때문이죠. 앞서 말씀드린 기준금리가 오르면 보통 은행들도 금리를 올리고 채권금리도 오릅니다. 그런데 경제가 힘들어진 상황이니, 투자를 해도 얼마나 이득을 볼 지 모르니 안전한 1 금융권에 돈을 맡깁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기관들은 '우리도 금리 높여서 많이 줄 테니까 우리의 채권(돈을 받을 권리가 있는 증서)을 사줘' 하며, 기존에 발행했던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채권들은 가치가 낮아지며 가격이 하락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높아진 금리에 맞추어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은 금리는 높아집니다.

동시에, 금리가 상승하면, 기존에 발행되었던 채권이 가격이 하락합니다.

 

원금이 1,000 만원인 채권이 금리가 5%인 1년짜리 채권을 구매하였다면, 1년 후에 1,050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준금리도 상승하여 10%의 금리가 유지된다면, 은행도 10% 정도로 금리를 올린 예적금 상품을 출시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5%의 채권을 처분하고, 10%의 상품을 구매하려 하겠죠? 그렇게 해야 1년 후의 금액이 시간의 가치를 더욱 잘 받고 변화하니까요. 이 경우에 기존에 발행된 채권을 처분하고 싶어 하는데, 1년 후에 50만 원밖에 못 받는데, 누가 1,000 만원을 투자할까요? 그래서 1,000 만원보다 더욱 값싼 가격으로 처분하여 수익률은 유지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는 채권금리도 함께 하락하는데, 기존에 발행했던 채권은 고금리의 채권이죠, 그 말은 즉슨' 돌려받을 금리가 높은 증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채권을 사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수요가 증가하며 그 채권은 가치는 높아지며 가격은 상승하는 것입니다. 

 

경제의 가장 쉬운 이해, 수요와 공급의 논리가 또 적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