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관심이 있어서 주식 관련 책이나 경제신문을 볼 때에 막히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본이 되면서도 이 용어들만 알아두면 반 이상은 이해할 수 있기에 알아보고 넘어가 보고자 합니다. 아래로 내려가며 조금 더 자세히 뜻풀이를 해보며 알아보면 더 쉽게 와닿습니다.
PER (Price Earning Ratio) : 주가 수익비율 = 주식1개 가격 / 주당순이익(=시가총액/순이익)
주식의 현재가격을 주당순이익(eps)로 나눈 값입니다. per을 통해 주식이 과도하게 높게 평가되었는지, 저평가되었는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워런버핏의 스승 격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신의 원칙에 있어 per 15까지는 투자에 있어서 적합한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회사에서 1억의 자본이 되었습니다. 인건비와 재료비 등의 비용을 빼고 순이익 2천만 원이 남았습니다. 그러면 10명의 주주에게 나눠주면 2백만 원이죠? 그런데 주식 1개 가격이 1천만 원이라면, 주가수익비율 per은 1천만 원/2백만 원 = 20이 되는 것입니다.
EPS (Earnngs Per Share) : 주당 순이익 = 순이익 / 발행주식수
주당순이익으로, 회사의 순이익을 현재 유통되고있는 주식의 총개수로 나눈 값입니다. 이 값이 높을수록 주식 개수에 비하여 이익을 많이 내니까 좋은 것이겠죠? eps가 높을수록 주식의 가치는 높다고 보면 됩니다.
PBR (Price Book-value Ratio) : 주가 순자산비율 = 주식1개 가격 / 주당순자산가치
주가순자산비율로, 주식1개를 주당순자산가치(bps)로 나눈 값입니다. 이 값이 1보다 적으면 주가에 비해 저평가된 것이며, 1보다 크면 보통 고평가 된 것으로 봅니다. 워런버핏의 스승 격인 벤저민 그레이엄은 자신의 원칙 중 pbr 1.5까지는 적합한 투자 대상으로 보았습니다.
BPS (Book-value Per Share) : 주당 순자산가치 = (총자산-총부채) / 발행주식수
회사의 순자산을 현재 유통되고 있는 주식의 총 갯수로 나눈 값입니다. bps가 높을수록 주식의 가치는 높다고 판단됩니다.
ROE (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 이익률 = 당기순이익 / 자기 자본 *100
자기 자본이익률로, 순이익을 자기 자본으로 나눈 값입니다. roe가 높을수록 회사의 경영 효율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10억의 자본을 투자해서 1억을 벌어들였다면 roe가 10(%)입니다. 10억을 들여 5억을 벌었다면 roe가 50이 됩니다. 둘 중 어느 회사가 좋은 회사냐 하면 당연히 후자입니다.
기본적인 용어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시장의 등락, 차트를 보며 기술자, 단기적 투자보다는 유망하고 건실한 기업을 찾아 장기적으로 바라보는 투자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책 '현명한 투자자'를 추천드리며, 다음에도 필수적인 용어정리가 있다면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